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민국 국군/오해 (문단 편집) === 군대에서는 자주 씻을 수 없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해이며, 오히려 '''씻고 싶지 않아도 매일 씻어야 한다.''' 군인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의무에 해당하는 것 중 하나가 '''개인 청결 유지'''인데, 이는 밀집되어 생활하는 군대 특성상 청결 미비로 전염병이라도 발생하는 순간 걷잡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짬을 먹고 나면 반대로 귀찮아서 씻기 싫어하는 경우마저 생기는데, 의도적으로 샤워를 하지 않을 경우 '''명령 불복종'''으로 징계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강조되는 사항이다. 군대는 언제 어디나 그렇지만 무능한 사람은 용납해도 명령을 듣지 않는 사람은 절대 용납하지 못하는 조직이다. 애초에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하는 점호 때 위생 점검은 청소 상태 뿐 아니라, 병사들 개개인의 위생 상태 또한 포함된다. 다만 '매일 씻을 수 없다'가 아닌, ''''따뜻한 물'''로 잘 못 씻는다', ''''씻고 싶을 때''' 씻지 못한다', ''''여유 있게''' 씻지 못한다', ''''5대기/영외 훈련 등 특수한 상황'''에는 씻지 못한다' 라면 이야기는 좀 달라지긴 한다. 군대는 낙후된 시설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아 부대나 상황에 따라 온수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다. 아예 온수가 나오는 시간과 양이 정해져 있고 여름에는 아예 안나오는 곳도 많아서 사회에 비하면 조건이 열악한 것은 사실[* 추운 날씨에 달달 떨면서 찬물로 샤워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이며, 당연한 이야기지만 몸을 담그는 목욕은 거의 못한다고 봐야 한다.[* 부대에 따라서 극소수 목욕탕이 딸린 곳이 있긴 하지만, 목욕탕은 관리가 무척 까다롭기 때문에 있어도 잘 안 쓰거나, 간부 전용으로만 쓸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동절기에 보일러가 고장나거나 제때 온수가 나오지 않으면, '''거의 얼음물과 같은 물'''에서 샤워할 수도 있다. 또한 일과 시간 도중에도 샤워는 통제받으며[* 다만 이는 지휘하는 간부 재량에 따라 남은 일정 소화에 차질이 생길 정도라고 판단되면 샤워를 허용해 주기도 한다. 부대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만 예를 들어 업무 중 실수로 웅덩이에 빠져 홀딱 젖었다면 빠르게 씻고 오라고 허락해주는 경우가 많다.] 수돗물이 고장나거나 기타 주둔지 외부로 나가는 훈련 등 특수한 경우 제한 받기도 한다. 훈련병은 아예 샤워 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며, 해군 함정 근무자의 경우 환경에 따라 씻지 못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장기 출항이 계획된 경우. 하지만 훈련 도중에도 시간이 나면 씻게 해주는 경우가 많으며, 수돗물이 고장나더라도 급수차를 부르거나 하다못해 최후의 수단으로 물티슈를 지급하는 한이 있어도 기본적으로는 가능한 한 매일 씻게 만드는 것은 변함없다. 물론 온수가 안 나오더라도 찬물로라도 샤워는 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혹독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장병들의 청결을 강조하는 것이다. 단체 생활을 하는 군대의 경우 병력 관리 차원에서 장병들의 위생은 전투력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식사하기 전에도 비누로 손을 씻도록 통제받으며, 개인이 귀찮다고 안 씻었다가 다른 장병에게 혹시라도 질병을 옮기면 부대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게 더 손해이기 때문.[* 대표적으로 감기 바이러스 등] 군대의 경우 아무래도 민간인에 비해 땀을 흘리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될 일이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또 "사회에서보다 자주 못씻는가?"가 아닌, "사회에서보다 비위생적인가?"를 묻는다면 어느 정도 맞을 수도 있다. 상당수의 부대가 오지나 벽지에 위치하며, 시설 수준도 웬만한 사람들의 집보다 훨씬 낡고 오래됐으며, 일상 업무 자체가 야외에서의 육체노동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우 자주 부대 내 환경미화 업무를 하게 되는데, 청소라는 작업 특성상 위생적일 수가 없다. 후임병들의 경우 아침마다 쓰레기통을 뒤져가며 분리수거 작업을 하기도 한다. 씻기야 자주 씻지만, 평소에 수행하는 업무가 비위생적이다보니 군인이 민간인보다 더러운 것과 접촉할 일도 많고, 육체노동으로 인해 땀에 찌들어 냄새가 날 일도 많은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의외로 청결을 중요시하는 군대에서 샤워를 아예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사태로 훈련소에서 샤워 통제를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군필자들은 미쳤냐고 펄쩍 뛰었다. 군대에서 전염병 방지를 위한 청결 유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머릿속에 똑똑히 각인됐기 때문. 반대로 말하자면 그런 말이 안되는 짓도 버젓이 일어나는 곳이 군대라는 것이기도 하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541876|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다만 집단샤워장에서 코로나가 퍼지기 쉬운 환경이라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기는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